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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성인, 월별 천주교 세례명 추천 가톨릭 본명 짓기

얘기씨 2024. 8. 24. 08:01



안녕하세요! 오늘은 4월에 기념되는 성인들의 이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례명을 고르다 보면 정말 놀랍게도 많은 성인들이 있음을 알게 되죠. 역사 속에서 하느님을 위해 헌신한 성인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경이롭습니다. 4월에만 무려 430명이 넘는 성인들이 시성 되었다니, 그들의 삶과 신앙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줄지 기대되지 않나요? 이 성인들의 이름은 단순한 이름을 넘어서, 영적인 여정에서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그럼 함께 세례명을 찾아보는 즐거운 여정을 시작해 볼까요?

 


 

아피아노 (Apphian)

축일: 4월 2일

성 아피아노는 소아시아 리키아 출신으로, 베이루트에서 학문을 공부하던 중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습니다. 이후 카이사레아로 가서 신앙을 더욱 깊이 공부하였으며, 갈레리우스 황제의 박해 속에서도 용감하게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결국 그는 바다에 던져져 순교하였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아피아노는 신앙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용기 있는 성인으로 신앙의 결단력과 헌신을 상징하는 좋은 세례명입니다.

 

 

프란치스코 (Francis of Paola)

4월 2일 축일

성 프란치스코는 15세기 이탈리아 파올라에서 태어나 수도 생활에 헌신한 인물입니다. 그는 ‘가장 작은 이들의 수도회’를 설립하여 극도의 청빈과 금욕 생활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거룩한 삶은 기적과 예언의 은사로 유명했고, 그의 영향력은 이탈리아를 넘어 프랑스까지 확산되었습니다. 그는 특히 해상 기적과 관련된 일화로 인해 1943년 해상 여행자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은 청빈과 겸손, 기도 생활을 상징합니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뢰와 헌신을 본받을 수 있는 훌륭한 세례명입니다.

 

 

제노 (Zeno)

축일: 4월 12일

성 제노는 4세기 베로나의 주교로, 그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적지만 교황 성 그레고리우스 1세의 "대화집"에서 그를 언급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는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지식이 뛰어나고 많은 이교도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킨 인물입니다.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강력히 대응했으며, 고트족 침략 시 노예로 팔린 이들을 구출하는 데 헌신했습니다. 그의 삶은 가난하고 검소했으며, 신앙과 봉사에 헌신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제노는 신앙의 충실함과 이단에 맞선 용기를 상징하며 봉사하는 삶을 본받을 수 있는 좋은 세례명입니다.

 

 

막시모 (Maximus)

축일: 4월 14일

성 막시모는 로마의 총독 알마키우스의 시종이었으나, 형제였던 성 발레리아노와 성 티부르시오의 굳건한 신앙과 용기에 감화를 받아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끝까지 고수하다가 심한 채찍질을 받고 순교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성 발레리아노, 성 티부르시오와 함께 로마 근교의 프레테스타투스 카타콤바에 안장되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막시모는 신앙의 힘과 변화를 상징합니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성 막시모의 세례명은 신앙의 용기와 결단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선택입니다.

 

 

베네딕토 요셉 라브르 (Benedict Joseph Labre)

축일: 4월 16일

약력: 성 베네딕토 요셉 라브르는 프랑스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수도회 입회를 여러 차례 시도했음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길이 수도 생활이 아니라 순례자의 길임을 깨닫고, 맨발로 서유럽의 성지들을 순례하며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습니다. 노숙과 기도 속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며, 자신을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노숙인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베네딕토 요셉 라브르는 가난과 고난 속에서도 깊은 신앙을 유지하며 하느님께 헌신한 인물로 겸손과 헌신의 본보기가 되는 세례명입니다.

 

 

로베르토 (Robert)

축일: 4월 17일

성 로베르토는 11세기 프랑스에서 귀족 가문 출신으로 태어나, 베네딕토회 수도원이었던 몽티에 라 셀에서 수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수도원의 개혁과 성덕을 추구하며 몰렘과 시토 수도원을 설립하였고, 더 청빈하고 검소한 수도 생활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은수자들을 이끌며 수도 개혁의 길을 열었고, 이는 후에 시토회 수도회로 발전했습니다. 평생을 수도 생활의 개혁과 공동체의 영적 성장을 위해 헌신하다가 1111년에 선종하였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로베르토의 이름은 개혁과 헌신을 상징합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헌신적인 신앙생활은 신앙의 길에서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멜리토 (Mellitus)

축일: 4월 24일

약력: 성 멜리토는 7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선교사이자 캔터베리의 대주교로, 영국 복음화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교황 그레고리오 1세에 의해 파견되어 런던 교구의 초대 주교로서 이교도 왕 세베르트를 개종시켰으며, 그 후 캔터베리 대주교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캔터베리 성 마리아 성당을 건축하는 등 영국 교회 건설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멜리토는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헌신하며 많은 역경을 극복한 인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인내의 상징이 됩니다.

 

 

마르코 (Mark)

축일: 4월 25일

약력: 성 마르코는 신약성경 마르코 복음서의 저자로 여겨지며, 사도 베드로의 제자이자 대변인, 통역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사도 바오로와 함께 선교 활동을 하였고, 후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교회의 초대 주교가 되었습니다. 마르코는 복음을 전파하다가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며, 그의 유해는 현재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대성당에 모셔져 있습니다. 그 후 성 마르코는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마르코는 신앙의 열정과 헌신을 상징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열정과 충실함을 본받을 수 있는 훌륭한 세례명입니다.

 

 

시몬 (Simon)

축일: 4월 27일

성 시몬은 예수님의 외사촌 형제로, 클레오파스의 아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촌이자 예루살렘 교회의 주교였던 그는, 사도 성 야고보의 뒤를 이어 예루살렘 주교로 임명되었습니다. 트라야누스 황제의 박해 때 순교했으며,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120세의 나이로 십자가형을 받아 고통 속에서도 굳건한 신앙을 보여주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시몬은 순교와 인내의 상징으로, 신앙의 길이 어려워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삶의 본보기가 됩니다. 고난 중에도 충실한 신앙을 실천할 용기를 주는 세례명으로 추천됩니다.

 

 

후고 (Hugh)

축일: 4월 29일

성 후고는 프랑스 백작의 장남으로 태어나 15세 때에 베네딕토회 클뤼니 수도회에 입회하여 불과 25세의 젊은 나이에 수도회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아홉 명에 달하는 교황의 고문 역할을 하였고 성직 개혁에 기여했으며, 성직 매매를 근절하고 성직자의 규율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외교적인 수완과 심리적 직관이 뛰어났던 후고는 교회 개혁에 큰 공헌을 남겼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성 후고는 신앙과 지혜를 바탕으로 교회 개혁에 헌신한 인물로, 충실하고 지혜로운 신앙인의 삶을 본받을 수 있는 좋은 세례명입니다.

 


 

자, 이제 4월의 성인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세례명을 찾으셨나요?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 고민될 수도 있지만, 걱정 마세요! 이 성인들처럼 멋진 이름을 가진 분들이라면 틀림없이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예요. 세례명 선택이 중요한 일일 수는 있겠지만,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말고 즐기면서 결정하세요.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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